출근길 화재현장 목격한 남성…재빠르게 진화 <br />횟집에서 불나자 옆 약국에서 소화기 빌려 진화 <br />다름 아닌 인천 중부소방서 소속 이성하 소방관 <br />"불길 보고 몸이 먼저 반응…인명피해 없어 다행"<br /><br />도로변에 있는 상가 건물 1층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청바지에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이 급하게 한 약국에 들어가 소화기를 챙겨 들고 나가더니, 불이 난 점포로 가 재빠르게 진화합니다. <br /> <br />시뻘건 불길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인천 논현동에 있는 상가 건물 횟집에서 불이 난 건 지난 24일 오전 8시쯤. <br /> <br />불길을 목격하고 발 빠르게 대처한 남성은 다름 아닌 인천 중부소방서 만석119안전센터 소속 이성하 소방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하던 길이라 소방장비는 없었지만 문을 연 약국을 찾아 들어가 급히 소화기를 빌려 초기 진화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짜리로, 병원 입원실도 있었던 만큼 진화가 늦어졌다면 자칫 커다란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맨몸으로 직업 정신을 발휘한 이 소방관, 불길을 보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해 달려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약국에서 적극적으로 도와 다행히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희재 <br />화면제공 : 인천소방본부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0291020066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